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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92nd]베란다의 흰 천

 저희 집은 저와 동갑인 오래된 아파트고, 아파트 뒤엔 산이 있어서 복도쪽 창문에서 산이 바로 보입니다. 


이것 때문인지 창가 쪽에 자리한 제 방은 여름에도 한여름이 아니면 좀 서늘하고 낮에도 그늘진 감이 있지요.


이런 집 구조탓인지, 제가 유달리 기가 약한탓인지, 저희 집에서 일어난 심령현상은 거의 저 혼자 겪습니다. 




자잘한 에피소드가 있지만 그 중 가장 인상깊었고 아직까지 겪고있는 일을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제가 고등학교 3학년 때, 엄마랑 둘이 거실에서 티비를 보다가 동생이 학원 차에서 내릴 시간이 되어 엄마가 동생을 마중 나갔어요. 


그때가 7,8시쯤 되네요.




겨울이라 이미 하늘은 어둑해졌고 저는 그냥 티비를 보고 있었죠.


갑자기 엄마에게서 전화가 왔어요. 


베란다에 흰 천이 걸려있는 것 같은데, 이불 같다고 가서 확인 좀 해보라고. 




거실과 베란다가 미닫이문으로 연결된 구조라, 저는 전화를 끊지않고 베란다로 나가 둘러봤어요. 


그런데 이불은 커녕 빨래거리도 걸려있지 않았고, 흰 천은 보이지도 않았어요. 


창문을 열어 밑을 내려다보니 동생과 엄마가 보여서 전화에 대고 [아무것도 없는데?] 라고 대답했죠.




그런데 엄마가 네 옆에 흰 천 같은게 서있는것처럼 불쑥 걸려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가뜩이나 가위도 자주 눌리는 저는, 섬찟해져서 괜히 엄마에게 화를 냈어요. 


장난치지 말라고, 그런게 어디있냐고.




화를 내곤 전화를 끊고 베란다문을 걸쇠까지 잠궈버렸어요. 


그런데 몇분 지나지않아 엄마와 동생이 뛰어오는겁니다. 


왜 그렇게 급하게 오냐고 물어보니, 제가 전화로 [그런게 어딨어?] 라고 말하는 순간, 그 흰 천 같은게 저를 돌아보더라는겁니다. 




형태도 뚜렷지 않았지만, 그것의 머리부분이 저를 향해 돌아가는게 보여 불안해서 뛰어 올라왔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너무 소름이 끼치고 무서워서 한동안 베란다에 못 갔어요. 


그걸로 끝이면 좋겠는데, 그때가 목요일이었거든요? 




토요일에 온 가족이 늦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거실쪽 전선 코드가 다 뽑혀져 있었어요. 


애써 청소하다가 끌려 들어간거라고 자기최면을 걸었지만 너무 신경 쓰이더라고요.


제 방 안에 있는 인형이 전부 뒤돌아있던 일도 있었습니다. 




방문마다 십자가를 걸고 난 뒤엔 잠잠하지만, 제 방 문밖 책장 위의 작은 자기인형은 아직도 돌아가요.


매일 똑바로 앞을 보게 세워둬도 어느새인가 방쪽으로 돌려져있죠.


아직까지 별 일은 없지만, 자꾸 이 집에서 사는게 불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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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845th]끝나지 않는 복수

 과거 일하던 회사에서 있었던 일이다.


경력직 채용으로 합격한 A라는 자가 있었다.


그가 출근하고 2개월 정도 지났을 무렵, 이상한 전화가 걸려왔다.




[당신네 회사에서 일하는 A라는 작자, 살인자요.]


처음 전화가 걸려왔을 때는 장난치는 것이라 여겨 흘려넘겼다.


하지만 전화는 몇번이고 끈질기게 걸려왔다.




끝내 지쳐, [이야기만이라도 들어주시죠.] 라는 말에 수긍하고 이야기를 들어봤다.


꽤 잔혹한 살인사건의 범인이라는 이야기가 날아왔다.


[당시 사건을 보도한 신문을 보내드리죠. 그 다음 처리는 그쪽 회사의 양심에 맡기겠습니다.]




다음날, 신문 복사본 한부가 회사로 날아왔다.


그 신문을 가지고 A와 이야기를 나눠보니, 시원하게 인정했다.


물론 A는 해고되었고.




나중에 듣기로는, 우리 회사에 전화를 건 것을 흥신소 쪽 사람이라고 한다.


사건 피해자의 유족이 의뢰해, A가 출소하고 10년 넘게 같은 수법으로 회사에서 잘리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법으로 사람의 원한을 어찌 다 씻을 수 있으랴.




원한이라는 것은 이렇게 무서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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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괴담][91st]계속되는 가위눌림

 제가 20살때 실제로 겪은 일을 투고하려 합니다.


20살이 되던 해 봄, 용인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집이 다세대 주택 같은 개념이라 한 동에 8세대 정도만 사는 집이였죠.




처음 이사해 가구배치를 끝내고 몇주 지났을때, 뭔가 배치가 마음에 들지 않아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다시 배치를 했죠.


근데 그 날 밤 잠이 들때부터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엔 그냥 가위눌리는 식으로 경험했어요. 




가위를 자주 눌리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몸이 점점 침대로 눌리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처음 며칠간은 가위 눌리는 기분을 좀 즐기기도 했습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도 않고 그냥 가위만 눌리길래 신기하다하면서 그냥 며칠을 그렇게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잠이 오려는데 어김없이 가위를 눌리더군요.


"뭐, 또 이러다 말겠지." 라는 생각에 눈을 감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제 목을 팍 누르는 느낌이 났습니다.


어느 정도였냐면, 숨이 턱 막히고 침이 나올 정도였어요.




너무 무서워서 가위고 뭐고 온갖 욕을 퍼부으면서 방 불을 켰습니다. 


다행히 방 안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 날은 무서워서 방에 불을 켜고 잤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알바 끝나고 피곤한 몸으로 그냥 침대에 누웠습니다. 


또 잠이 들라는 차에 집 밖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더라구요. 


한두명이 아니라 수십명이 떠드는 소리가 나서 "이 새벽에 어떤 놈들이 밖에서 떠드나..." 싶었습니다. 




무시하고 자려는데, 엄청 큰 여자의 비명 소리가 났습니다.


순간 너무 놀래서 창문을 열고 밖을 확인하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분명 비명소리가 났는데 말이죠...




그날도 역시 불을 켜놓고 잠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날이었습니다. 


그날도 역시 알바 끝나고 침대에 쓰러졌죠.




제 방은 창문 바로 앞에 책상이 있고, 창문에 커튼이 달려있습니다. 


잠이 들락말락 할 때, 무의식적으로 책상을 봤는데 왠 여자가 제 책상 끝에 앉아서 머리를 휘날리고 있더군요.


처음엔 커튼이 바람에 날리는건가 보다 하고 그냥 자려고 했는데, 그러자마자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창문을 열어둔적이 없었거든요. 


무서워서 불을 켜고 다시 책상을 봤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그런데 다시 불을 끄고 누운 뒤 책상을 봤는데... 




그 여자가 또 앉아서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책상을 등지고 누웠습니다. 


그리고 제가 잘못 본게 분명하다고 스스로를 설득하며 잠을 청했죠.




근데 등이 뭔가 쎄한게 점점 뭔가가 다가오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전 귀신을 처음 보면 인사라도 해야지 하고 생각하던 사람인데, 점점 뭔가가 다가올수록 그런 생각은 없고 잡히면 죽는다는 느낌만 왔습니다.


결국 너무 무서워서 그대로 뛰어 일어나 방에 불을 켜고 인근 PC방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날 밤은 도저히 잠이 오질 않더라고요.


다음날, 왜 이런 일이 나한테 생겼을까 고민하던 중, 가구배치 때문인가 싶어 가구를 원래대로 배치했습니다. 


그리곤 그런일이 더 이상 생기지 않더군요.




지금은 그냥 수맥 때문에 일어났던 게 아닌가, 어렴풋이 짐작하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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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괴담][2ch괴담][844th]원숭이 할배

 내가 초등학생 무렵, 통학로 도중에 "원숭이 할배" 라 불리는 이상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상한 사람이라고는 해도 허구헌날 잠옷을 입고 다니며, 초등학생 뒤를 중얼거리며 쫓아다니는 것이 전부였다.


기분은 나쁘지만, 딱히 해를 끼치는 건 아니랄까.




얼굴이 뻘겋고 머리는 벗겨진데다, 언제나 몸을 앞으로 구부리고 있었기에 별명이 원숭이 할배였다.


그 원숭이 할배가, 어느날부터인가 모습을 보이지 않게 되었다.


반 친구들은 저마다 [체포된 걸거야!], [정신병원에 갔겠지.], [죽은거 아닐까?] 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나도 원숭이 할배는 기분 나쁘다고 생각했었지만, 무서운 걸 보는 게 좋은데다 그저 다른 사람과 달라서 차별받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에 조금 유감스러웠다.


원숭이 할배가 사라지고 일주일 정도 지난 날.


당시 함께 놀던 친구 셋이, [원숭이 할배네 집에 가보자!] 라고 권해왔다.




나는 흔쾌히 따라나섰다.


원숭이 할배네 집은 학교에서 100m 밖에 안되는 거리에 있었다.


가설주택 같은 낡아빠진 작은 집인데, 집을 둘러싼 벽돌담과 집 사이에는 욕조나 철파이프 같은 잡동사니가 산처럼 쌓여있었다.




입구 미닫이 문은 열려 있었기에, 간단히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하면 원숭이 할배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당시 우리는 모두 "원숭이 할배는 이 집에 없을거야." 라고 믿고 있었나보다.


다들 신발을 신은 채로 안에 들어갔다.




집안은 좁고 방도 하나 밖에 없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잡동사니로 흘러넘치는 밖과는 달리, 아무 것도 없다시피해서 살풍경했다.


거실에는 이불이 덮여있지 않은 코타츠, 낡은 라디오 카세트, 등유통 같은게 간단하게 놓여져 있었다.




옆에 딸린 부엌에는 작은 냉장고가 놓여있을 뿐.


가전제품은 전부 콘센트가 뽑혀있었다.


무언가를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너무 아무 것도 없어서 우리는 실망했다.




[TV도 못 샀나보네, 원숭이 할배.] 라던가, [시체라도 있었으면 흥미로웠을텐데.] 라며 각자 떠들어댔다.


우리는 집 안을 뒤져보기로 했다.


부엌을 보러간 친구가 갑자기 [우왁!] 하고 소리를 질렀다.




깜짝 놀라 우리는 모두 부엌에 모였다.


소리를 지른 친구가 가리킨 곳을 보니, 냉장고 문이 열려 있었다.


허리를 굽혀 안을 보자, 냉장고 안에는 검은 책가방이 있었다.




나는 조금 움찔거리며 책가방을 냉장고에서 꺼내기 시작했다.


책가방은 의외로 묵직해서 무거웠다.


뚜껑 쪽에는 칼날로 자른 것처럼 X자가 나 있었다.




[열어볼까...]


[...열어보자.]


나는 책가방을 열어 내용물을 바닥에 털어놓았다.




노트와 교과서, 필통이 쏟아진다.


노트에는 [1학년 1반 A] 라고 이름이 써 있었다.


교과서도 노트도 본 적 없는 디자인이었다.




우리 학교에서 쓰는 게 아니었으니.


나는 기분이 나빠졌다.


다들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잠자코 바닥에 흩어진 책가방과 그 내용물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나는 그 분위기를 견디다 못해, [원숭이 할배가 어릴 적에 쓰던걸까?] 라고 익살을 떨며 노트 한권을 주웠다.


그리고 그걸 펄럭펄럭 넘겨보았다.




딱 한가운데쯤에, 봉투가 끼워져있었다.


봉투는 입구가 봉해져 있었지만, 나는 그걸 찢고 안에 든 것을 꺼냈다.


내용물을 본 순간,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봉투 안에 들어있던 것은 사진 한장이었다.


사내아이의 얼굴이 클로즈업 된 사진.


사내아이는 두눈을 감고 입을 반쯤 열고 있어, 마치 자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것은 눈꺼풀이 부풀어 오른 탓이었고, 코와 입 주변에는 피처럼 보이는 게 달라붙어있었다.


[위험해, 이거...]


누군가 그렇게 말한 순간, 갑자기 [콰당!] 하는 소리가 목욕탕에서 들렸다.




다들 죽어라 달려서 원숭이 할배의 집을 뛰쳐나왔다.


물론 나도 그 사진을 던져버리고 도망쳤다.


그대로 그날은 각자 집으로 도망치고 끝이었다.




처음 약속한대로, 원숭이 할배네 집에 갔던 것과 거기서 본 것은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았다.


우리가 원숭이 할배네 집에 잠입하고 며칠 지나, 그 집은 해체되었다.


그로부터 벌써 12년이 흘렀다.




솔직히 그렇게 무서운 일을 겪은 건 그 전에도 그 이후로도 없었다.


무서운 일과는 담을 쌓고 살아왔고.


최근까지 원숭이 할배에 대해서도 까맣게 잊고 있었다.




아마 무의식적으로 잊으려고 노력한 게 아니었을까.


그런데 그걸 왜 이제 와서 떠올렸느냐면...


그저께, 이사를 하게 되서 짐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런데 당분간 사용하지 않았던 공부책상 안 쪽에서 나와버린 것이다.


그 사내아이의 사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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