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his is default featured slide 1 title

    Go to Blogger edit html and find these sentences.Now replace these sentences with your own descriptions.This theme is Bloggerized by NewBloggerThemes.com.

  • This is default featured slide 2 title

    Go to Blogger edit html and find these sentences.Now replace these sentences with your own descriptions.This theme is Bloggerized by NewBloggerThemes.com.

  • This is default featured slide 3 title

    Go to Blogger edit html and find these sentences.Now replace these sentences with your own descriptions.This theme is Bloggerized by NewBloggerThemes.com.

  • This is default featured slide 4 title

    Go to Blogger edit html and find these sentences.Now replace these sentences with your own descriptions.This theme is Bloggerized by NewBloggerThemes.com.

  • This is default featured slide 5 title

    Go to Blogger edit html and find these sentences.Now replace these sentences with your own descriptions.This theme is Bloggerized by NewBloggerThemes.com.

[번역괴담][2ch괴담][884th]아이들의 산

 친척누나에게 들은 이야기다.


몇년 전, 누나는 친구 A, B와 함께 영적 장소를 순회하고 다녔단다.


가이드북에 실려있는 유명한 영적 장소들은 대부분 다녀봤기에, 그 무렵 들어서는 평범한 사람들은 눈길도 주지 않을만한 곳까지 찾아가곤 했다고 한다.




그 중 어느 산에 갔을 때 일이다.


그 곳은 가이드북 같은데는 실려 있지 않은 곳이라,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가게 되었다고 한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었다.




그 산은 여자가 들어가는 걸 금하는 곳이었던 것이다.


겨울이었기에, 세 사람은 모자를 쓰고 머플러를 둘러 얼굴을 가리기로 했다.


산기슭에 도착해, 세 사람은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등산로는 잘 닦여있지 않아 지역 사람들도 그리 오르지 않는 곳이라는 게 느껴졌다고 한다.


한동안 산을 오르는데, 위에서 50대쯤 되어 보이는 남자가 내려왔다.


엇갈리며 남자는 인사를 건넸지만, 세 사람은 대답하면 여자인 게 들킬까봐 가볍게 목례만 했다.




[잠깐 기다려 봐, 당신들...]


남자는 세 사람을 불러세우고 가만히 바라봤다고.


[아니, 아무 것도 아니네. 조심들 하게나.]




가볍게 고개를 숙여 인사한 뒤, 세 사람은 발을 옮겼다.


아무래도 들키지 않고 넘어간 것 같았다.


한동안 올라가자 넓은 장소가 나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누나와 B가 앉아 쉬고 있자, A는 [주변을 둘러보고 올게.] 라고 말하더니 어디론가 가버렸단다.


한동안 시간이 흘러도 A는 돌아오지 않았다.


걱정이 된 나머지 누나와 B는 둘이서 A를 찾기로 했다.




하지만 A를 찾고있는 사이, 어느새 B마저 놓쳐버려 누나 혼자 남게 되었다.


문득 등뒤에서 시선이 느껴져 돌아보니, 나무 그늘에서 대여섯살 정도 되어보이는 사내아이가 바라보고 있었다.


어? 왜 이런 곳에 아이가 있지?




이상하게 생각하면서도, 누나는 아이에게 말을 걸었다.


하지만 아이는 대답 없이 나무 그늘에 숨어 버렸다.


누나는 이상하게 생각하고는 그 아이가 숨은 나무 뒤편으로 다가갔다고 한다.




그러나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고보니 아까 그 아이, 이렇게 추운데 얇은 셔츠 한장에 맨발 차림이었다.


어디서인가 수많은 아이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누나는 깜짝 놀라 주변을 돌아봤다.


몇개의 나무 그늘에서, 아이들이 누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누나는 패닉에 빠져 달리기 시작했다.




정신을 차리니 산을 오르다 마주쳤던 남성과 B가 있었다.


남성은 [이야기는 나중에 하도록 하세.] 라고 말하고는, 다시 혼자 산으로 들어갔다.


B의 말에 따르면, 누나와 둘이서 A를 찾던 도중 문득 혼자만 남아있었단다.




길을 잃을까 두려워서 산길 근처에 있었는데, 오르다가 마주쳤던 남자가 달려 올라오더라는 것이었다.


[이봐, 너희 괜찮아? 다른 두 사람은?]


B는 상황을 설명하고, 남자와 함께 누나와 A를 찾았다고 한다.




남자는 마주쳤던 무렵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하산하다 말고 다시 올라왔다고 한다.


누나는 산길 근처에 쓰러져 있었단다.


우선 남자가 누나를 업고 B와 함께 하산했다.




곧이어 남자가 A를 찾아 같이 내려왔다고 한다.


그 후 세 사람은 남자에게 산에 얽힌 이야기를 들었다.


세 사람이 영적 장소로 생각하고 찾았던 산은, 옛날 아이를 버리던 산이었다고 한다.




그 산에 여자가 들어서면 어머니를 그리워하던 아이들의 영혼이 달라붙어 데려가버리기 때문에, 여자는 입산을 금지하게 된 것이다.


그 사건 이후, 누나와 친구들은 영적 장소를 찾는 걸 그만 뒀다고 한다.


[출입금지가 된 곳에는 다 이유가 있는거더라.] 라나.

Share:

본 토마호크, 2015

 



감상 당시 기준으로, 이 영화 평점은 네이버 7.84점, IMDB 7.1점, 로튼토마토 90%, 메타크리틱 72점이었습니다.

이 정도 점수면 당연히 믿고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선택했는데...

아이고 이럴수가, 완전히 기대를 빗나간 작품이었습니다.


식인종에게 잡혀간 여인을 구하기 위해, 4인조 파티가 레이드를 떠납니다.

보안관과 그의 부관, 여인의 남편과 제비족 사나이까지.

과연 이 파티는 무사히 여인을 구하고 돌아올 수 있을까요?


본 토마호크, 이름 그대로 뼈로 만든 투척형 도끼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 이 영화는 서부극입니다.

서부극에 식인종이라는 소재를 더해서 잔인함과 긴장감을 덧대려는 시도를 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런데 문제는 이게 액션도 애매하고 그렇다고 무서운 것도 아닌 그저 그런 결과물로 이어졌다는 점입니다.


이 영화에서 그나마 공포 비슷한 감각을 느낄 부분이라고는 중간에 사람 도축하는 장면 하나 뿐입니다.

그런데 그나마도 공포보다는 잔인함과 징그러움으로 인한 혐오감에 가까운 감상을 남기고요.

그렇다고 액션 영화로서 훌륭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상대의 본거지에 잠입하는 내용이다보니 총을 제대로 쏘는 것도 아니고, 식인종들도 숨어있다가 도끼나 던지는 바람에 딱히 백병전이 이뤄지는 것도 아니거든요.




결국 본 토마호크는 액션도, 공포도 잡지 못한 그저 그런 영화라는 생각만 드네요.

4인 파티가 레이드를 떠나는 도중에는 로드무비 스타일로 소소하게 개그도 치긴 하는데 그거도 개인적으로는 그저 그랬던터라 딱히 남는게 없었습니다.

아예 식인종한테 더 포커스를 맞춰서 호러 요소를 강화하던가, 아니면 고전 서부극처럼 제대로 된 건 파이팅을 보여줬더라면 액션과 호러 둘 중 하나는 건졌을텐데요.


개인적으로는 왜 이렇게 평가가 좋은지 정말 의아한 정도의 영화였습니다.

암만 해도 5점에서 6점 사이 정도의 영화 같은데, 서부극의 본고장 미국은 그렇다 치더라도 우리나라에서도 평이 괜찮으니까 제가 이상한가 싶기도 하더라고요.

여러분도 한번쯤은 감상해보시고 평가를 전해주시면 좋을 거 같네요.





그나마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한 개그씬 하나를 남겨봅니다.

이건 짤방으로 만들어져서 여기저기 올라오고 그러더라고요.


제 점수는 5점입니다.

저에게는 구글 플레이에서 대여해 본 값도 아깝다 싶을 정도였던터라 흑흑.

Share:

[번역괴담][2ch괴담][883rd]단골이던 카페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다.


친구에게는 옛날, 단골로 다니던 카페가 있었다고 한다.


세련된 것도 아니고, 어디에나 있을 법한 흔한 카페였다.




하지만 마스터의 인품이 좋을 뿐 아니라 가게 안에 온화한 분위기가 흘러넘치는 곳이었다.


조금 먼 곳에 있었지만, 치유받고 싶을 때나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을 때마다 친구는 그 카페를 찾았다고 한다.


어느날, 그 카페에 A라는 여자 아르바이트생이 들어왔다.




친구는 평범하게 대했지만, 이상하게 달라붙는 것 같은 웃는 얼굴이 마음에 걸리더란다.


다른 단골 아저씨에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A는 인간관계 문제로 틀어박혀 있다가 지인인 마스터의 도움으로 재활훈련을 겸해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다고 한다.


친구는 자신이 느낀 "달라붙는 것 같은 미소" 는 그 때문이었으리라 생각했다.




한동안은 이전처럼 카페를 찾았지만, 그 달라붙는 미소를 짓는 아르바이트생이 온 후로부터 카페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이전처럼 온화한 분위기나 치유되는 기분을 느낄 수 없게되자, 친구는 점차 카페를 찾지 않게 되었다.


집에서 좀 멀기도 했고.




한동안 찾지 않던 그 카페를, 친구는 어느날 우연히 방문했다.


그리고 몹시 놀랐다고 한다.


마스터의 용모가 완전히 변해있었기 때문이었다.




원래 마스터는 푸근하게 느껴질 정도로 살집이 있는 사람이라, 그 몸집에서부터 가게 분위기를 부드럽게 해주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 마스터가 비쩍 말라있던 것이었다.


친구는 놀라서 [어디 몸이라도 안 좋으세요?] 라고 물었다.




마스터는 싱긋 웃으며 [다이어트를 좀 했어. 어때? 멋지지?] 라고 대답하더란다.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정상적으로 살이 빠진 모습이 아니었다.


첫눈에 봤을 때 병이라도 걸렸나 싶었을 정도였으니.




하지만 뭐라고 더 캐물을 수도 없어서, 친구는 [아, 그렇군요. 대단하네요.] 라고만 말하고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 앉고서야 깨달았지만, 어쩐지 이전과는 분위기가 달랐다.


전에는 여러 나이대의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듯 차를 마시며 따뜻한 분위기에 감싸여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사람도 드문드문하고, 마치 동굴 속에 있는 것 같은 무겁고 어두운, 서늘한 공기만이 감돌고 있었다.


A씨는 변함없이 있었다.


그러나 어딘가 분위기가 변해 있었다.




뭐라고 해야할까, 달라붙는 것 같은 미소가 사라져있었다.


다른 아르바이트생한테 지시도 내리고, 마스터와 반말로 친한 듯 대화하는 그 모습에 친구는 놀랐다.


하지만 그럼에도 A씨를 대하는 건 왠지 껄끄러웠단다.




괜히 왔다 싶어서, 친구는 커피를 마시고 서둘러 가게를 나섰다.


다시 오지 않기로 마음 먹으면서.


가게를 나와 역으로 가던 도중, 옛날 그 카페에서 자주 만나던 아저씨를 우연히 마주쳤단다.




친구는 아저씨에게 인사를 건넸다.


[오랜만이네요. 건강하셨습니까?]


그리고는 [간만에 그 카페에 가보려고 왔어요.] 라고 말했다.




그러자 아저씨는 [어... 너, 거기 갔다온거야? 그렇구나...] 라고 말하더란다.


친구는 그 아저씨의 말이 조금 신경 쓰였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가게 분위기가 이상해졌다고 말하기도 그래서 빙 돌려서 대답했다.


[네. 하지만 이제 이 근처에 볼일도 없으니 아마 그 가게도 거의 안 가게 될 거 같네요.]




그러자 아저씨는 어쩐지 마음이 놓인 것처럼, [그렇구나... 그게 좋을거야.] 라고 말하더란다.


신경이 쓰인 친구는, 과감히 아저씨에게 [저기... 그 가게, 혹시 무슨 일 있나요?] 라고 물었다.


아저씨는 [이런 이야기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서 말은 안 했지만, 너도 더 안 갈거라면 뭐...] 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친구가 그 카페를 찾지 않게 된 후부터, A와 마스터는 점점 친밀해졌다고 한다.


A가 카운터를 보기도 하고, 마스터와 무척 친해져 마치 부부처럼 가게를 꾸려갔다고 한다.


단골 손님이 마스터와 대화를 하고 있으면 이야기 도중 끼어들어오곤 해서, 단골 손님들은 점점 A를 불편하게 여기기 시작했고.




그 기분이 A에게도 전해지니, A의 태도는 나빠지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점차 단골 손님들이 줄어들어갔다고 한다.


단골 손님 중 영혼이 보인다는 아줌마가 있었는데, [마스터한테는 뱀이 얽혀있어. 지금 이대로라면 목을 졸려 죽을거야.] 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그 아줌마는 마스터에게도 직접 [당신, 조심해야 해. 큰 뱀이 얽혀서 단단히 조이고 있어.] 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마스터는 마치 작은 아이처럼 머리를 움켜쥐고, [싫어, 무서워, 무서워...] 라고 호소할 뿐이었단다.


그리고 그 아줌마의 말에 따르면, 마스터가 그 꼴이 된 건 A씨 때문이라는 것이다.




친구는 당황해서 소리쳤다.


[네? A씨가 뱀이라는 거에요?]


아저씨는 [뭐, 나도 잘 모르지만 A씨가 뱀이 되서 마스터를 수중에 넣으려고 한다나 뭐 그렇다더라고.] 라고 대답했다.




아저씨는 말을 이었다.


[마스터 엄청 야위었던데 A씨는 건강하잖아. 나도 아줌마 말이 좀 신경 쓰여서 안 가게 되더라고. A씨도 별로 마음에 안 들고 말이야.]


친구는 그 이야기를 듣고나니, 그제야 A가 뱀이라는 말이 납득이 가더란다.




나는 이야기를 듣고 친구에게 물었다.


[A라는 사람은 어떤 느낌인데? 얼굴이 뱀 같기라도 하다는거야?]


[그게... 그 여자가 있을 때 가게에 몇번이나 갔었고 지금도 아마 거리에서 만나면 알아볼텐데 말이야, 아무리 노력해도 얼굴이 떠오르질 않아.]




친구는 아무리 떠올리려고 해도, 머리카락이 없는 희고 갸름한 얼굴만 떠오른다고 했다.


눈도 코도 없는, 하지만 붉고 씩 웃는 입만은 있는 얼굴이.


[하지만 왠지 모르게 뱀이라는 말을 들으면 바로 납득할 수 있더란 말이지...]




지금도 그 카페는 그 자리에 있다.


하지만 친구는 그 이후 한번도 카페를 찾지 않았다고 한다.

Share:

Recent Posts

Unordered List

  • Lorem ipsum dolor sit amet, consectetuer adipiscing elit.
  • Aliquam tincidunt mauris eu risus.
  • Vestibulum auctor dapibus neque.

Pages

Theme Support

Need our help to upload or customize this blogger template? Contact me with details about the theme customization you need.